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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적 있으신가요? 클릭은 많지만, 다시 돌아오게 만들 순간을 놓친 경험.
안녕하세요!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 사이에서 길을 찾는 마케터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광고를 집행하다 보면 장바구니까지 갔다가 떠난 사람들, 영상은 끝까지 봤지만 전환하지 않은 집단이 가장 아쉽죠.
오늘은 실제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TikTok 리타게팅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봅니다.
목차
- TikTok 리타게팅이란? 🧭
- 왜 지금 리타게팅인가? 🎯
- 배움 1: 크리에이티브 시퀀싱
- 배움 2: 신호 품질 & 트래킹
- 배움 3: 오디언스 구성
- 기대효과: 지표 변화 예측
- 부작용/주의사항 체크
기초 다지기: 정의와 목적
TikTok 리타게팅이란? (정의)
플랫폼 안팎에서 이미 상호작용한 사용자를 다시 만나 전환을 유도하는 퍼포먼스 전략을 뜻합니다.
영상 시청, 프로필 방문, 장바구니 담기, 앱 설치 후 미사용 등 다양한 행동 신호를 바탕으로 맞춤 메시지를 노출해 ‘돌아오게 만드는’ 흐름을 설계합니다.
왜 지금 리타게팅인가? (목적)
첫 노출만으로 결정을 만들기 어려운 상품이 늘어났고, 짧은 영상 소비가 보편화되며 ‘관심 → 비교 → 재방문’의 경로가 더 길어졌습니다.
따라서 재접점 설계를 통해 설득 단계를 나누고, 단계별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체류 시간은 높지만 장바구니 이탈이 많은 쇼핑몰은 혜택·후기·사이즈 팁을 순차적으로 제시해 불안을 줄입니다.
브랜드 인지도 확보 후 전환이 낮은 앱은 가입 이점·첫 실행 튜토리얼·푸시 허용 가치를 나눠 이야기해 활성화를 높입니다.
목표는 CPA 안정화와 ROAS 개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LTV 상승입니다.
국내외 케이스에서 건진 핵심 기능 3가지
배움 1: 크리에이티브 시퀀싱
성공 사례의 공통점은 ‘같은 메시지 반복’이 아니라 ‘관심 단계에 맞춘 연속 편성’입니다.
첫 접점에는 2초 내 훅과 문제 제기를, 두 번째에는 사회적 증거와 비교 포인트를, 마지막에는 희소성·혜택을 더해 결심을 돕습니다.
실패 케이스는 최종 혜택만 밀어 전환 장벽(사이즈, 후기, 사용법)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짧은 시리즈 3부 구성과 일관된 톤, 자막 대비를 지키면 클릭 이후 페이지 이탈도 줄어듭니다.
1부: 문제 인식 & 훅(2~3초 내 핵심 이슈)
2부: 검증(후기·비교·사용 컷)
3부: 제안(기한/증정/무료배송 등)
배움 2: 신호 품질 & 트래킹 위생
픽셀·SDK 이벤트가 정확해야 머신러닝이 의도한 대상을 학습합니다.
구매 완료만 태깅하면 중간 단계 이해가 어려워집니다. 뷰 콘텐츠, 장바구니, 결제 시작, 가입 완료 등 세분화한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중복 태깅, 값 누락, 통화/가격 포맷 오류가 빈번한 실패 원인입니다.
신호 품질을 높이면 학습 단계가 짧아지고, 같은 예산으로도 도달 빈도와 전환율이 안정화됩니다.
이벤트 | 목적 | 체크포인트 |
---|---|---|
ViewContent | 상품 관심 파악 | 콘텐츠 ID, 가격 전달 |
AddToCart | 구매 의도 강화 | 수량·금액 일치 |
InitiateCheckout | 장벽 진단 | 쿠폰/배송비 변수 |
Purchase | 최종 최적화 | 통화·세금 포함 |
배움 3: 오디언스 구성 & 제외
성공 계정은 체류 시간, 시청률, 최근 방문일 등으로 그룹을 세분화하고, 구매자 제외·콜드 트래픽 분리로 예산 누수를 막았습니다.
실패 사례는 모든 재방문자를 한 묶음으로 묶어 빈도만 높였고 피로도를 키웠죠.
핵심은 ‘의도 강도’에 따라 메시지·혜택·빈도를 다르게 운영하는 것입니다.
가령 95% 시청자에게는 증거 중심, 장바구니 이탈자에게는 혜택 중심, 최근 7일 재방문자에게는 신제품 알림이 효과적입니다.
기대효과와 주의 포인트
기대효과 (지표 변화 예측)
시퀀싱·신호·오디언스 3축을 정비하면 퍼널 누수가 줄어 CPA가 안정화되고, 전환율이 단계별로 개선됩니다.
특히 상품 이해에 시간이 필요한 카테고리일수록 재접점의 설득력이 높아져 ROAS가 점진적으로 회복됩니다.
브랜드 검색량이 늘며 오가닉 전환도 증가하고, 장바구니 대비 구매 비율이 개선됩니다.
추가 인사이트로는 ① 추천형 크리에이티브에 UGC를 섞을수록 신뢰도가 높아지고 ② 혜택 노출 타이밍을 늦춰도 누적 매출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관찰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빈도 관리가 느슨하면 광고 피로로 인한 블락·부정 피드백이 늘 수 있습니다.
트래킹 오류는 중복 구매로 집계돼 의사결정을 왜곡합니다.
또한 개인정보 설정 변화에 대비해 동의 배너, 데이터 최소 수집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쿠폰 남용은 마진을 갉아먹으니, 리마케팅 전용 혜택은 기간·수량을 명확히 하고 구매자 제외 규칙을 엄격히 운영하세요.
마무리: 케이스에서 건진 5가지 요약
오늘 정리는 복잡한 이론보다 실전 흐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핵심은 ‘누가, 무엇을, 언제’ 다시 보게 할지 결정하고, 그 결정이 데이터와 경험에 의해 반복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만 지켜도 재접점 퍼포먼스는 꾸준히 단단해집니다.
훅→검증→제안의 3부 시퀀싱을 유지한다.
픽셀·SDK 이벤트를 단계별로 정확히 태깅한다.
의도 강도(시청률·체류·장바구니)에 따라 그룹을 나눈다.
빈도 캡·구매자 제외·기간 조건으로 피로를 관리한다.
혜택 타이밍과 UGC 비율을 주기적으로 A/B 테스트한다.
한 줄 정리: 재방문 설계는 메시지 순서·신호 품질·오디언스 위생의 합입니다. 세 축이 맞물릴 때 전환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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